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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벼와 함께하는 다랑논 공유프로젝트-
함성중학교(교장 이복순)는 2025년 10월 17일 3학년 학생들이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에서 토종 벼와 함께하는 다랑논 공유프로젝트의 마무리 추수 한마당 활동을 하였다. 다랑논에서 모판을 만들고 모내기를 하여 키워낸 벼를 낫으로 베어 한 단씩 묶어 한곳으로 모은 후, 납작하고 길쭉한 쇠못을 나무판에 촘촘히 박아 빗 모양으로 만든 것에 벼이삭을 끼워 훑어내는 그네를 사용하거나 한사람이 볏단을 잡고 발로 밟으며 이삭을 탈곡기에 대어 벼알을 떨어뜨리는 족답식 탈곡기를 사용하는 추수 체험을 하였다.
우리 조상들은 생활에 필요한 짚신과 가마니, 돗자리, 바구니 등을 짚으로 만들었고, 소의 겨울철 먹이나 초가집 지붕의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하였는데, 학생들은 볏짚으로 새끼를 꼬아서 물동이를 머리에 일 때 받치는 고리 모양의 똬리를 만드는 체험을 하였다.
황금빛 곡식들을 추수하여 풍성한 가을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한 해 벼농사를 마무리하는 활동을 하면서, 쌀 한 톨을 만들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날씨와 기후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됨을 알게 되었다. 또한,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수고로움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소중한 우리의 먹거리와 짚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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