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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교육지원청 제1회 교육장기 초등학생 씨름대회 개최
경상남도함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선)은 지난 11월 22일(토) 함안군 공설운동장 씨름전용경기장에서 ‘제1회 교육장기 초등학생 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인 씨름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점차 잊혀져가는 전통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관내 7개 초등학교에서 모인 68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틈틈이 익힌 기량을 모래판 위에서 마음껏 뽐냈다.
이날 경기장은 참가 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응원 소리로 가득 찼다. 학생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샅바를 맞잡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를 격려하며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모래판에서 뒹굴며 씨름을 할 수 있어 정말 신나는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선 교육장은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우리 학생들이 전통 경기인 씨름을 즐기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학교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잠재력 있는 체육 꿈나무들을 발굴·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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