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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학생의회-함안군청소년참여기구, 군의회에서 합동 모의의회 운영
함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선)은 지난 15일 함안군의회에서 함안군청소년참기구와 교육지원청 학생의회가 합동 아라가야 청소년 모의의회을 개최하였다.
올해 두 번째로 함안군-함안군의회-함안교육지원청 3개 기관이 함께한 청소년 모의의회는 ‘우리들의 목소리, 우리들의 제안, 함안을 바꾸는 특별한 생각’ 슬로건으로 청소년이 바라본 정책제안을 통해 학생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날 초등부, 중등부를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함안군청소년참기구 22여 명과 함안교육지원청 학생의회 25여 명이 참여하였다. 초등부에는 함안 학생의회를 중심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하여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의사 진행 과정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몸소 배웠다. 이후 중등부에서는 함안군청소년참기구와 학생의회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각 위원회 의장이 본회의장 의장 역할, 부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특히 청소년만의 통찰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안건이 제안되어 날카로운 질의와 토론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어진 3분 자유발언으로 청소년들이 평소 관심을 가졌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공유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긴장도 되었지만, 실제 의회에 앉아 발언하고 토론해보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며 함안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우리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은 “오늘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우리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제시된 창의적인 제안들이 지역 정책에 반영되어 함안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아울러 박영선 교육장은 “학생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모의의회가 학생들이 정책 참여의 중요성을 느끼고, 사회 변화를 이끌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의의회에는 [초등부]△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전한 자전거도로 확충하기 △함안군의 수질오염 문제와 해결방안 △기후위기 대응 ‘학생이 함안의 자연을 살린데이’ 교육과정 지정 △AI 소양 함양을 위한 학교 교육과정 마련 제안 4개 안건, [중등부] △함안 스마트시티처럼 청소년시설도 스마트하게 △인구감소지역 내 청소년의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 △인구감소지역 내 청소년의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 △학생 자치 활성화 및 지원 방안 △청소년 안심 귀가 서비스 도입△함안군 공공 실내 스포츠 시설 증설 6개의 안건과 △ 청소년 선거연령 하향 및 청소년정치참여교육 강화 △함안의 청소년들에게 너무나 불편한 대중교통 개선 △청소년을 위한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 운영 제안 3개의 자유발언이 이루어졌다. 총 10개의 안건 중 9개의 안건은 원안가결되어 각 기관에 공유 후 답변서가 받을 예정이며, 부결된 1개의 안건은 근거를 충분히 마련하여 다시 제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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