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지원청, 황세정 작가의 ‘7월, 책에서 7을 찾다!’ 기획전 개최
경상남도함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선)은 7월 한 달간, 무더위 속 지친 일상에 문화의 쉼표를 더하고 감성적 상상력을 북돋우기 위한 『그림책공원展』을 함안교육지원청 1층 ‘재미새미갤러리’ 및 유휴공간에서 개최한다.
‘그림책 공원’ 서점의 대표이자, 마을강사인 황세정 작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무덥지만, 감성가득한 계절인 7월을 맞이하여 그림책이라는 ‘공원’ 속으로 관람객을 초대하는 시각적이면서도 사유적인 여정이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녹아든 원화와 이야기들은 마치 공원을 산책하듯 편안한 감성 속에서 전시 공간을 경험하게 하며, 특히 어린이와 학부모, 교육청 내 관계자들, 더 나아가 교육청을 오가는 함안군민 모두에게 감동과 영감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7월, 책에서 7을 찾다”라는 주제로 전시된 다양한 그림책 속에서 ‘7’이 지닌 상징성과 의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여 전시 공간 전체를 하나의 놀이 공간이자 탐험의 장으로 확장시키며, 전시에 대한 몰입도와 기억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
함안교육지원청 박영선 교육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교육적, 정서적 가치가 공존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협력하여 문화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 ‘숨은 책 친구 찾기 놀이’를 함께 마련하고 있다. 관람객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그림책 속에 숨어 있는 ‘7’과 관련된 구절이나 상징적 요소들을 찾아보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관람객이 책에서 발견한 ‘7’의 흔적을 엽서에 기록해 전시 작가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작가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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